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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6년 예산안 17조 9,330억 원 편성... 전년 대비 7.5% 증가 김두년 기자 2025-11-12 08:29:49

부산시가 11일 2026년도 본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예산안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17조 9,330억 원 규모로 책정됐다.


시는 경기 동향과 세수를 고려해 안정적인 재정 운용 범위 내에서 예산을 편성했다. 민선 8기 비전 달성을 위한 필수 재원을 마련하면서도 관리 채무비율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했다.


내년 예산은 '시민 행복도시와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을 목표로 6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8조 6,031억 원이 투입되는 '다 함께 누리는 시민 행복도시' 부문에서는 부산형 맞춤 복지 추진, 장애인 활동 지원 단가 인상, 신중년 일자리 사업 확대 등이 포함된다.


'살고 싶은 미래형 매력 도시' 부문에는 1조 4,875억 원이 배정됐으며, 15분 도시 확산과 미래형 15분 도시 조성이 주요 사업이다. '글로벌 물류·거점도시'에는 4,407억 원이 투입되며, 트라이 포트 기반 글로벌 거점도시 인프라 구축 등이 진행된다.


'글로벌 금융·창업 도시'에는 3,427억 원이 할당돼 금융 기술 산업 육성과 창업 기반 시설 확충이 이뤄진다. '글로벌 디지털·신산업 도시'에는 5,025억 원이 투입되며, 중소기업 경영 부담 완화 및 미래 기술 기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이 주요 사업이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에는 5,879억 원이 편성돼 문화 예술 도시 조성, 생활 체육 도시 조성, 글로벌 관광·마이스 허브 도시 조성 등이 추진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예산안은 민선 8기 시정 변화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충실히 담았다"라며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데 소중한 재원을 알뜰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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