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3개월 연속 고용률 최고치 경신...전국 평균보다 1.2%p 높아
제조업·서비스업 중심 고용 호조...건설업도 6개월 연속 상승세
류창규 기자 2025-11-13 09:11:52
경상남도가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남의 10월 고용률은 64.6%로 3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고용률 63.4%보다 1.2% p 높은 수치다.
경남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5.5%, 취업자 수는 183만 7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 2천 명 늘었다. 특히 제조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증가했으며, 건설업과 도소매·숙박음식업도 취업자 수가 늘어 고용 개선에 기여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만 6천 명 증가하며 전반적인 고용 회복을 이끌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도 5만 8천 명 늘었다. 건설업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국의 감소세와 대비되었다. 10월 건설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 5천 명 증가했고, 전월 대비로는 소폭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는 2만 2천 명, 임금근로자는 5만 명 증가했으며,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은 4만 1천 명, 임시직은 9천 명, 일용직은 200명 늘었다.
조현준 경제통상 국장은 "대외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경남이 높은 고용률을 기록한 것은 큰 성과"라며,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