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품격, 세계로 뻗어나가다
오다겸 기자 2025-11-18 00:28:59
2025년 11월 16일 범일동 S웨딩홀/파티&뷔페에서 열린 "2030 유네스코 한복 등재 기원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00여 명의 참석자가 모인 이 행사는 한복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염원을 담아 진행됐다.
한복은 단순한 옷이 아니다. 조상들의 지혜와 예의, 따뜻한 마음이 깃든 전통의 상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복의 역사적 의미와 예술성을 조명하고, 현대적으로 재 해석된 다양한 한복 스타일을 선보였다.
임승미 유네스코 부산협회 회장은 "이 축제가 우리의 전통을 되새기고, 한복의 아름다움이 세계로 퍼져나가는 희망과 감동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라며 "2030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행사는 한복 퍼포먼스와 판소리, 태평무, 난타, 그리고 초대가수 공연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참석자들은 한복의 우아한 자태와 문화적 깊이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축제가 한복이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김영식 한국 유네스코 협회 연맹 회장은 "앞으로도 한복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복이 2030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