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과 에트리홀딩스가 18일, 혁신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역량을 모아 지역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초기 투자부터 성장 단계까지 지원하는 종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트리홀딩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100% 출자해 설립한 기술사업화 전문 투자기관으로, ICT 융합기술에 특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142개 기업에 투자하며 기술창업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유망 창업기업 공동 발굴, 기보의 금융·비금융 지원, 보증료 감면, 스케일업 프로그램 연계를 추진해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대영 기보 충청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유망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의 초기 유동성 확보와 지속적 성장을 돕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엑셀러레이터와 협력해 벤처투자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