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18일 오후 3시, 기장군 정관 산단 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 명례·정관 산단 입주기업들과 '제2차 기업 혁신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는 부산 전역의 기업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박형준 시장, 이승우 시의원, 최순환 명례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노응범 정관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 이사장 등 27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근로환경 개선, 주차난 해소 등 기업 운영 효율성과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명례·정관 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조성하며,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도모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시는 자금난 해소를 위해 2조 33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마련하고, 특히 1천억 원 규모의 '기술혁신 특별자금'을 신설해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또한, 관세 피해기업 지원, 해외 물류비 지원 확대, 글로벌 신시장 개척 지원 등으로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이와 함께 산단 통근버스 확대, 청년 근로자 친환경 차 임차비 지원, 엘에이치(LH) 임대주택 기숙사 공급 등 근로환경 개선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박형준 시장은 "명례와 정관 산단은 부산의 산업 지도를 확장하는 핵심 축으로, 전통 제조업과 친환경 첨단 산업을 결합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부산시는 기업과 함께 혁신성장을 추진해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