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지난 20일 스타트업,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인 'Storage B' 회원사를 부산으로 초청해 멤버십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Storage B는 BNK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으로, 발굴, 육성, 협업, 투자를 통해 혁신 사업모델 및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고 국내 핀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원사는 부산과 수도권 지역에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BNK금융지주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석해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행사 장소는 부산 영도 연안의 '스페이스 원지'로, 100년이 넘은 항만 창고를 개조한 곳이다. 이곳은 부산의 근대 역사와 혁신의 의미를 담고 있어 혁신 아이콘인 Storage B 회원사들과 어울리는 공간이다.

BNK금융그룹은 2023년부터 Storage B를 운영하며, 현재까지 총 33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다. 이 중 15개 사는 BNK금융그룹 계열사와 협업을 추진 중이며, 라이브 엑스와 맵시 두 곳은 BNK 벤처 투자를 통해 투자를 유치했다. 라이브 엑스는 뷰티 테크, 맵시는 해양 빅데이터 기술 스타트업이다.

BNK금융지주 AI 미래가치 부문 박성욱 전무는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트렌드와 고민을 알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협업을 강화해 상생을 위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