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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협력사에 금융 수혈…BNK경남은행, 삼성중공업과 상생 협약 거제 현장서 협약식…지역 특화산업 지원 ‘지역형 생산적 금융’ 가속 김성봉 기자 2026-02-24 18:57:05

BNK경남은행은 24일 ‘삼성중공업㈜ 협력회사 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NK경남은행이 조선산업 협력사의 금융 애로 해소에 본격 나섰다. 삼성중공업 협력회사들과의 상호협력 협약을 통해 금융 우대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며, 지역 조선 생태계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제고에 힘을 싣겠다는 구상이다.


BNK경남은행은 24일 ‘삼성중공업㈜ 협력회사 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산적 금융 확대의 일환으로, 조선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주력 산업에 대한 실질적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은 거제조선소 내 협력회사 협의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김태한 은행장은 협의회 윤진석 회장과 만나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협력회사 협의회가 추천한 기업과 금융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보증, 금리 우대 등 각종 금융 편의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협력 중소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자금 유동성 문제를 완화하고, 설비 투자와 기술 고도화를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협력회사 협의회는 금융지원에 필요한 행정 절차 지원과 제도 홍보에 협조하고, 원활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정보와 행정 협력을 결합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김태한 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조선산업 생태계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조선산업은 물론 방산, 항공우주 등 지역 특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최근 ‘지역형 생산적 금융’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부울경 지역의 해양·조선·방산·물류·항공우주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변동성과 수주 사이클에 따라 부침이 큰 산업 구조 속에서, 금융의 역할이 단순 지원을 넘어 산업 안정판으로 기능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조선업이 친환경 선박,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으로 재편되는 전환기에 접어든 만큼,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가 곧 산업 전체의 경쟁력으로 직결된다. 이번 협약이 ‘현장 밀착형 금융’의 시험대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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