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양산 한아름병원 전경.경상남도가 소아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3월 1일부터 양산시에 달빛어린이병원 1곳을 추가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9개 시군, 총 12곳에서 평일 밤과 주말·공휴일 소아 외래 진료가 가능해진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응급실 이용이 필요하지 않은 소아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도 외래 진료를 제공하는 제도다. 보호자의 응급실 대기 부담을 줄이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경남도는 2024년 7곳에서 시작해 2025년 밀양·김해·진주·거창 등으로 확대, 기존 11곳을 운영해왔다. 이번 양산 추가 지정으로 진료망은 한층 촘촘해졌다.
이번에 지정된 한아름병원은 평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병원 1층의 365물금약국과 연계해 진료와 약 처방을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아과 전문의와 전담 간호사 2명이 상시 배치돼 있다.
또한 인근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로 운영 중인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위치해 있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연계 진료도 가능하다.
야간·휴일 진료 인프라 확대는 분명 반가운 소식이다. 다만 보호자들이 실제로 정보를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 체계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소아환자의 진료 공백을 줄이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정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