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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단일공 로봇수술 500례 돌파 다빈치 SP 도입 1년 만에 성과… 직장암 수술로 이정표 김두년 기자 2026-02-25 09:17:28

해운대백병원은 지난 23일 대장항문외과 신진용 교수팀이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 500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SP 로봇수술팀(왼쪽)과 해운대백병원 대장항문외과 신진용 교수.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SP’ 500례를 달성했다. 추가 장비 도입 1년 만에 이룬 성과로, 지역 의료 현장에서 고난도 최소침습 수술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해운대백병원은 지난 23일 대장항문외과 신진용 교수팀이 직장암 저위전방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 500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빈치 SP는 약 2.5cm 단일 절개창을 통해 수술기구와 3차원 카메라를 동시에 삽입하는 단일공 시스템이다. 좁고 깊은 골반강처럼 해부학적으로 복잡한 부위에서도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 직장암 등 고난도 수술 분야에서 강점을 보인다.


확대된 입체 영상과 다관절 기구, 손떨림 보정 기능은 수술의 안정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절개 범위를 최소화해 통증과 감염, 흉터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회복 속도가 빨라 항암치료 등 후속 치료를 계획대로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진료과별 비중은 외과 63%, 산부인과 34%, 비뇨의학과 3%로 집계됐다. 병원은 현재 10여 개 진료과에서 로봇수술 체계를 확대하며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로봇수술센터는 수도권으로 집중됐던 고난도 수술 수요를 지역에서 흡수해 부산·울산·경남권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해운대백병원은 2025년 10월 누적 로봇수술 3,5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현재 3,800례를 넘어섰으며, 협진 체계를 기반으로 중증질환 로봇수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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