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일본 도쿄에 본점을 둔 키라보시은행과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과 일본의 지역 금융기관이 손을 맞잡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생산적 금융을 기반으로 한·일을 잇는 창업 지원 플랫폼을 가동함으로써, 지역을 넘어 아시아 혁신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BNK경남은행은 일본 도쿄에 본점을 둔 키라보시은행과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4일 일본 도쿄 키라보시은행 본점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이 이뤄졌다.
이번 협약은 국가 간 금융기관 연계를 통해 스타트업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은행은 ▲현지 시장 진출 지원 ▲창업기업 성장 프로그램 공동 운영 ▲금융 서비스 및 오피스 인프라 제공 ▲네트워킹 및 정보 교류 활성화 ▲투자 및 스케일업 연계 등을 추진한다.
특히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양 은행이 추천한 기업에 대해 거래처 및 투자사 소개 등 실질적인 사업 연계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대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는 현지 비즈니스 환경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 오피스 및 회의 공간 활용 등 비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는 단순 금융 지원을 넘어 ‘시장 연결형 지원 모델’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한·일 양국이 첨단기술, 플랫폼, ESG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금융권이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일본을 넘어 혁신적인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창업 지원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키라보시은행 측도 양국이 오랜 기간 경제·금융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점을 언급하며, 네트워킹과 시장 정보 공유 등 실질적 지원을 통해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협약식 이후에는 BNK금융그룹 및 BNK경남은행 소개, 키라보시은행의 한국 관련 스타트업 활동 안내, 해외 전략 활동 발표 및 토론 등이 이어졌다.
한편, 키라보시은행은 일본 도쿄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및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한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이다. 이번 협약이 단순 이벤트성 교류에 그칠지, 실제 투자·진출 성과로 이어질지 여부는 향후 공동 프로그램 운영과 후속 지원의 실효성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