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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질문이 조직을 바꾼다”…부산시설공단, 2030 ‘청렴루키’ 출범 입사 3년차 이내 30명 구성…상임감사와 ‘공감 토크’로 세대 장벽 허물기 김두년 기자 2026-03-03 14:40:54

백운현 상임감사(중앙)가 제1기 청렴루키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기업 조직문화 혁신의 키를 2030세대가 쥐었다. 부산시설공단이 입사 3년차 이내 젊은 직원 30명으로 구성된 ‘청렴루키(Rookie)’를 공식 출범시키며 참여형 청렴문화 조성에 나섰다. 관행에 익숙해지기 전, ‘낯선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세대의 시각으로 조직 내부 변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2월 26일 오후 부산시민공원 동백꽃방에서 ‘제1기 청렴루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렴루키는 조직 문화에 비교적 덜 물든 신입·저연차 직원들이 스포츠팀의 신인 선수처럼 패기 있는 시각으로 불합리한 관행을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내부 혁신 프로그램이다. 이번 1기는 입사 3년 차 이내 직원 3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발대식은 기존의 형식적인 임명장 수여 방식을 벗어나 백운현 상임감사와 루키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공감 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다. 직급과 연차의 벽을 허문 자리에서 청렴 가치, 조직문화 개선, 세대 간 인식 차이에 대한 솔직한 의견이 오갔다.


백운현 상임감사(중앙)가 제1기 청렴루키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참여 직원들은 “감사와 직접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 “형식적 절차가 아니라 실제 변화를 고민하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단은 앞으로 청렴루키를 중심으로 ▲불합리한 관행 발굴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 제안 ▲세대 간 소통 활성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고위직과 주니어 세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부여해 조직 내 건강한 긴장과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익숙함에 질문을 던지는 용기가 조직을 바꾼다”며 “루키들의 신선하고 당돌한 제언을 적극 수용해 시민이 신뢰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청렴루키 출범을 계기로 세대 간 소통을 기반으로 한 참여형 청렴문화 정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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