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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앵커기업 4곳’ 선정… 제조업 판 다시 짠다 AI 전환·R&D 집중 지원으로 ‘매뉴콘’ 육성… 지역 산업 생태계 동반성장 시동 전상훈 기자 2026-04-17 09:19:08

부산시는 「2026년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제엠제코 ▲비엠티 ▲한라IMS ▲대양전기공업 등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지역 제조업의 체질 개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형 앵커기업’ 4개사를 새롭게 선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혁신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부산시는 「2026년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제엠제코 ▲비엠티 ▲한라IMS ▲대양전기공업 등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기술 경쟁력과 산업 연계 효과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할 ‘핵심 축’으로 평가받는다.


선정 기업은 성장 단계에 따라 프리앵커, 앵커, 탑티어앵커로 구분된다. 제엠제코가 프리앵커로, 비엠티와 한라IMS가 앵커로, 대양전기공업이 탑티어앵커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부산시는 이들을 산업 생태계의 ‘닻(anchor)’으로 삼아 전후방 중소기업과의 협력 확산과 동반성장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선정 기업에 대해 향후 3년간 인증 자격을 부여하고, 기업당 최대 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원 범위는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심층 컨설팅 ▲연구개발(R&D) ▲특허·시험·인증 ▲해외 판로 개척 등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포괄한다.


이 같은 정책은 이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1·2기 앵커기업의 경우 2024년 대비 2025년 매출이 15.6%, 고용은 13.7% 증가했으며, 총 386억 원 규모의 R&D 과제를 유치하는 등 성장세를 입증했다.



부산시는 중장기적으로 ‘매뉴콘(Manucorn) 프로젝트’를 통해 제조업 기반 유니콘 기업 육성에도 나선다. 2029년까지 총 117억 원을 투입해 기업의 ‘퀀텀점프’ 성장을 지원하고, 올해부터는 인공지능 전환(AX)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특히 앵커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AI 기반 제조 생태계 확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선정 과정 또한 눈길을 끈다. 시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5단계 검증 시스템을 도입하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AI 평가 시스템을 활용해 기업의 기술 역량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전문가와 시민 평가단이 참여하는 오디션형 발표 평가와 현장 실사를 병행해 성장 가능성과 지역 파급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부산 제조 혁신의 상징이자 미래 성장의 견인차”라며 “앵커기업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지역 전반으로 확산시켜 부산을 대한민국 제조 AI 전환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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