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저녁부터 16일 새벽까지 발광형 표지판 교체작업이 한창이다. 발광형 표지판 교체는 16일 오후 10시부터 17일 오전5시까지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가 ‘발광형 도로표지’ 도입으로 야간과 악천후에도 선명하게 길을 안내하는 안전도로로 탈바꿈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해 동서고가로와 번영로에서 시범 운영해 효과를 입증한 발광형 도로표지를 광안대교 전 구간으로 확대 적용하고, 17일 오전 5시를 기해 핵심 표지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도로표지 정비공사’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광안대교 상·하층 주요 분기점 등 시인성이 취약한 구간을 중심으로 총 22개소에 발광형 표지가 설치됐다. 이와 함께 일반 도로표지 11개소와 교통안전표지 34개소에 대한 교체 작업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발광형 표지는 고휘도 LED를 적용해 주간은 물론 야간과 우천 시에도 뛰어난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초행 운전자나 고령 운전자들이 겪는 시야 확보 문제를 개선하고, 복잡한 분기 구간에서의 혼선을 줄여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저녁부터 16일 새벽까지 발광형 표지판 교체작업이 한창이다. 발광형 표지판 교체는 16일 오후 10시부터 17일 오전5시까지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공단은 앞서 2025년 12월 동서고가로 범내골 진출램프와 번영로 망미램프 등 사고 다발 구간에 해당 표지를 시범 설치한 바 있다. 당시 운영 결과, 운전자 인지성이 크게 향상되고 도로 정보 전달력이 개선되면서 실제 사고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의 대표 교량인 광안대교까지 적용 범위를 넓힌 것이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도시 주요 간선도로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조치로 평가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광안대교는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이용하는 부산의 상징적인 도로”라며 “발광형 표지 도입을 통해 보다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도시고속도로 전반의 교통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관건은 ‘설치’ 이후다. 아무리 좋은 시설도 유지관리와 운전자 행동 변화가 뒤따르지 않으면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부산이 이번 조치를 계기로 ‘보여주기식 안전’이 아니라 ‘체감되는 안전’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