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Top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
중동발 리스크에 흔들리는 중소기업…기보·우리은행, 2천억 금융지원 맞손 특별출연·보증료 지원 협약보증 공급…최대 30억 운전자금 지원 김두년 기자 2026-04-20 09:31:59

기술보증기금 본점.중동전쟁과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경영 압박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우리은행이 2천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환율과 유가 상승 등 외부 충격을 견디기 어려운 기업들의 ‘자금 숨통’을 틔우겠다는 취지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20일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과 ‘중동전쟁 등에 따른 중소기업 위기극복을 위한 포용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성 확대에 직격탄을 맞은 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우리은행의 특별출연금 25억 원을 재원으로 50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 기업은 최대 30억 원의 운전자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보증비율은 기존 85%에서 100%로 상향되고(3년간), 보증료도 최대 0.4%포인트 감면된다.


여기에 더해 기보는 우리은행의 보증료 지원금 15억 원을 기반으로 1,500억 원 규모의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도 별도로 공급한다. 우리은행은 해당 기업에 대해 보증료 0.5%포인트를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가운데 ▲중동 지역 직접 수출(예정) 기업 ▲중동산 원유 공급망 차질로 영향을 받은 원자재 수요기업 ▲중동전쟁 여파로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 ▲기타 은행 추천 기업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중동 정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외부 변수로 인한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들의 경영 안정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중동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기업들이 대외 환경 변화 속에서도 성장 동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두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