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일자리 플랫폼이 인공지능(AI)을 장착하고 ‘맞춤형 취업 서비스’로 진화했다. 단순히 공고를 나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 조건에 맞는 일자리를 추천하는 ‘디지털 취업 파트너’로의 전환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일 ‘부산일자리정보망’을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새롭게 개선된 일자리 탐색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밝혔다.
부산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부산일자리정보망’은 2017년 구축된 이후 지역 내 분산된 채용 정보를 통합 제공해 온 플랫폼으로, 연간 접속 건수가 2천만 건을 넘어서는 등 부산 시민들의 대표적인 취업 정보 창구로 자리 잡았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AI 기반 맞춤형 추천 기능 도입이다. 이용자가 경력, 희망 직무, 근무조건 등을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적합한 채용 정보와 지원 정책을 선별해 제공한다. 비회원도 통합 검색창을 통해 조건 입력만으로 관련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기업 측면에서도 기능이 강화됐다. 구인 조건을 등록하면 AI가 적합한 인재를 추천하고, 활용 가능한 지원사업 정보까지 함께 제공해 채용 효율성을 높인다.
청년부산잡스 홈페이지 청년층을 겨냥한 서비스도 대폭 보강됐다. ‘청년부산잡스’를 전면 개편해 취업 상담, 인턴 매칭, 취업 패키지 등 단계별 지원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AI 기반 자기소개서 첨삭, 면접 연습, 직무 적합도 분석, 기업 분석 등 취업 콘텐츠도 확대됐다.
특히 ‘청끌기업(청년이 끌리는 기업)’ 정보를 통해 임금, 복지, 근무환경 등 실질적인 기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구직자의 선택 기준을 보다 현실화했다.
부산시는 향후 ‘부산기업관’ 콘텐츠를 강화하고 공공기관 채용 정보 연계를 확대해 정보의 신뢰성과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구축된 ‘시니어부산잡스’도 추가 개편해 청년부터 시니어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일자리 지원 체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개편으로 부산일자리정보망이 개인 맞춤형 일자리를 연결하는 스마트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