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26일부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을 개장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은 해운대해수욕장.부산 해운대구가 오는 26일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여름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해운대구는 해파리 피해 예방과 물놀이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가족형 수유실 조성, 무장애 데크 정비 등 다양한 편의시설 개선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운대구는 26일부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을 개장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올해 운영 기간은 해운대해수욕장이 6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송정해수욕장은 6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해운대구는 최근 기후변화로 무더위가 9월까지 이어지고 개장 종료 이후에도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운대해수욕장을 9월 중순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해파리 차단·응급 대응 체계 강화
해운대구는 피서객 안전 확보를 위해 해파리 피해 예방과 응급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노무라입깃해파리 등 대형 해파리의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망을 설치한다. 푸른우산관해파리 등 초소형 해파리는 어촌계와 민간수상구조대가 즉시 수거할 예정이다.
송정해수욕장은 서핑 구역 비중이 높아 차단망 설치가 어려운 만큼 선박 5척과 전담 인력을 투입해 해파리를 직접 채집하는 방식으로 피해를 최소화한다.
또 해운대해수욕장에는 해파리 쏘임 등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물놀이 응급치료소’를 새롭게 설치·운영한다.
물놀이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
개장 기간 동안 망루와 부표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민간수상구조대, 119수상구조대, 해양경찰,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에 나선다.
특히 해운대해수욕장 팔레드시즈 앞 해변은 암초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올해부터 물놀이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반면 개인파라솔 이용객의 편의는 확대했다. 관광안내소 앞 일부 파라솔 운영 구간을 제외한 백사장 양측 구간을 자유 이용존으로 운영해 보다 많은 피서객이 자유롭게 해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 친화 편의시설 확충
해운대해수욕장은 영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편의시설도 새롭게 마련했다.
기존 호안도로의 임시 컨테이너 형태 수유 공간을 대신해 관광안내소 일부를 리모델링한 가족형 수유실 ‘아기 쉼터’를 조성했다. 해당 시설은 엄마와 아빠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해수욕장 운영 기간 동안 개방된다.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송정관광안내소 뒤편에 위치한 ‘송정2호 공중화장실’ 환경 개선 공사를 마쳤다. 내부 칸막이와 세면대, 지하 배관 등을 전면 정비해 이용객 편의를 높였다.
누구나 즐기는 무장애 해변 조성
보행 약자의 해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무장애 시설 정비도 추진한다.
해운대해수욕장 2곳과 송정해수욕장 2곳에 설치된 무장애 데크를 전면 정비해 휠체어 이용자와 유모차 동반 가족, 고령자, 임산부 등이 보다 편리하게 해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운대구는 이번 시설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가 모든 방문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